산업 산업일반

"휴가끝, 바캉스용품 수리하세요"

백화점 텐트ㆍ선글라스등 수선서비스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바캉스 용품을 수선해 주는 유통업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수영복, 텐트 등을 무료 또는 실비로 수선해 줄 방침이어서 휴가를 알뜰하게 정리하는 데 적당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선글라스 매장에서는 입점 브랜드의 선글라스를 가져올 경우 풀어진 나사를 조여주고 렌즈도 무료로 세척해준다. 나이키, 휠라 등 스포츠 매장에서는 샌들 끈이 떨어지거나 손상이 생겼을 때 이를 고쳐주며 아레나, 닥스, 엘르 등 수영복 매장에서는 수영복과 물안경을 수선해 준다. 또 영등포점은 12∼14일 숙녀복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선착순 50명에게 피부마사지 이용권을 나눠주고 18∼19일에는 구매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피부 보호 마스크 팩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수도권 6개점 코오롱스포츠 매장에서는 8월 한달간 텐트, 코펠, 버너, 배낭을 수선해준다. 텐트의 폴대가 부러졌거나 마디를 잃어 버렸을 경우 폴대 가격만 받고 고쳐주고 텐트에 작은 구멍이 난 경우 같은 천으로 수선해준다. 점화가 되지 않는 버너나 손잡이가 부러진 코펠, 배낭의 지퍼나 벨트 고리 등도 무료로 갈아준다. 신세계백화점은 9월 말까지 수영복, 텐트, 샌들, 모자 등 바캉스용품 수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선 기간은 품목에 따라 7∼15일 정도이며 서비스 종류에 따라 무료 또는 부품비 등 일정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이달 말까지 선글라스, 수영복, 물안경, 텐트 등 바캉스관련 용품을 무료 또는 실비로 수선해 준다. 갤러리아백화점 콩코스점도 8월 한달간 바캉스용품 수선서비스를 제공, 철도를 이용해 휴가를 다녀온 고객들의 편의를 도울 방침이다. 할인점 홈플러스도 21일까지 전국 30개 점포에서 차량을 가져온 고객에게 에어컨, 타이어, 배터리, 냉각수 등 간단한 차량 정비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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