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해 650선이 위협 받게 됐다.
21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45포인트(2.17%) 하락해 651.87로 마감했다.
약세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잠시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코스피지수 1,700선 붕괴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장 후반 들어 낙폭이 확대됐다. 개인이 132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억원, 12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의료ㆍ정밀기기(0.16%), 운송(0.07%), 출판ㆍ매체복제(0.03%)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NHN(-1.32%)과 다음(-0.89%), 네오위즈(-1.46%), 인터파크(-7.52%), SK컴즈(-5.91%) 등 주요 인터넷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하나투어(3.88%)를 제외하고 대다수가 내렸다.
디케이디앤아이(2.08%)는 리드코프 인수 소식에 오른 반면 마스타테크론(-14.19%)은 횡령 사건 발생 소식에 급락했다. 거래량은 4억7,808만주, 거래대금은 1조4,918억원을 기록했으며 상한가 30개 를 비롯해 26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692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