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8일 초고속 엘리베이터 사업과 해외영업 강화를 위해 장병우 전 오티스엘리베이터 사장을 현대엘리베이터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장 내정자는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LG그룹에 입사해 금성사, LG상사, LG산전 등을 거쳐 1999년부터 2008년까지 LG오티스엘리베이터와 오티스엘리베이터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엘리베이터 전문가다. 장 내정자는 오는 25일 열리는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정식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