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외신 종합】 일본이 기관투자가 전용 증시를 내년중 신설한다.동경증권거래소는 25일 증시개혁안을 발표, 기존 주식시장과는 별도로 기관투자가를 위한 증시를 내년 여름까지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ToSTNeT」이라 불릴 새 증시는 거래시간이 상오 8시30분부터 하오 6시까지로 주식시장의 거래시간(상오 9∼하오 3시)보다 3시간30분이 길다.
야마구치 미쓰히데 거래소 이사장은 새 증시는 전환사채 등이 전산거래를 통해 완벽하게 처리되며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도 주식매매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 시장이 가동되면 해외시장을 통한 일본 기관투자가들의 매매주문을 국내로 끌어들일 수 있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내년 4월부터 기존 증시의 거래가 끝난이후 1시간동안 시험거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