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車, 월드컵 마케팅 돌입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축국영웅 크루이프 홍보대사 위촉현대자동차가 세계 3대 축구영웅인 네덜란드의 요한 크루이프를 홍보대사로 위촉, 전세계적인 월드컵 마케팅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현대차는 12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기자회견장에서 요한 크루이프가 참석한 가운데 회견을 갖고 앞으로 2년간 크루이프를 홍보대사로 내세워 월드컵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고 밝혔다. 크루이프는 지난 66년~78년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세계축구의 대표적 전술이 된 '토탈사커'의 주역으로 60년대 펠레, 80년대 마라도나와 함께 세계최고의 축구 영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일월드컵 공식후원사인 현대차는 크루이프를 글로벌 미디어 광고는 물론 대리점의 제품 판매, 인터넷및 옥외포스터 캠페인, 각종 인쇄물 판촉활동 등에 활용, 해외소비자들에게 현대차에 친근감과 신뢰도를 심어주고 세계적 브랜드라는 인식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와함께 오는 10월부터 '현대자동차 세계축구선수권대회', 12월 '굿윌 볼 월드컵 로드쇼'등 2대 월드컵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대차 세계축구선수권대회는 5인조 경기로 10월부터 국내를 비롯한 전세계 50여개국에서 일제히 예선을 시작, 내년초 대륙별 결선을 거쳐 월드컵 개막직전 각 대륙을 대표하는 12개팀을 한국에 초청해 결선을 치른다. 또 '굿윌볼 월드컵 로드쇼'는 대형 축구공(현대차와 월드컵로고가 찍혀있음)에 자기나라 축구단의 승리 기원 메시지를 적는 행사로 오는 12월부터 월드컵 본선진출 32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프랑크푸르트=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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