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세현 GCN 대표는 "해외에서는 한국의 IT기술 이상으로 교육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한국 교육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수요가 있기 때문에 실제 학생들이 공부할만한 데 도움이 될만한 솔루션을 만들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진출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GCN이 추진하는 사업은 크게 3가지다. 첫번째는 교사가 전자칠판에 필기를 하면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컴퓨터, 태블릿PC 등 기기로 내용이 자동 전송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경우 정부주도사업으로 학생들에게 패드아이(PADi)라는 스마트기기를 나눠주는 사업을 2년 전부터 구상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시장도 커질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GCN은 만화콘텐츠를 활용해 디지털교과서를 제작하는 디지털텍스트북 사업, 학생들이 자유롭게 학급지, 교지 등 신문을 제작할 수 있는 스마트에디터 보급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방 대표는 "말레이시아 정부에 학급 3개에 파일럿 시스템을 까는 프로젝트를 제안한 상황"이라며 "말레이시아 정부에서 교육개혁 관련 예산을 활발하게 집행하고 있어 시장이 열릴 경우 500억원대 사업으로 커질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