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CT­2 가입자 유치전 치열/한통·서울이통 등

◎내년부터 서울지역 예약판매한국통신·서울이동통신·나래이동통신 등 서울지역 CT­2(발신전용휴대전화) 사업자들이 12월부터 일제히 가입신청을 받는다. 이에 따라 무선호출·이동전화에 이어 등장하는 제3의 이동통신서비스 CT­2의 가입자 유치경쟁이 서울을 시작으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CT­2 전국사업자인 한국통신은 내년 2월1일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들어가는 CT­2(서비스명 시티폰)의 가입신청을 서울지역(과천·광명 포함)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미리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번 예약판매기간중 가입한 고객에게는 3만원인 가입비를 2만원으로 할인해주며 12월2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인 시범서비스기간과 상용서비스개시후 2개월간 시내통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예약신청은 해당지역내 각 전화국에 비치된 가입신청서를 작성하거나 해당지역내 「전화국번+0000번」로 전화를 걸어 신청할 수 있다. 가입비와 보증금(6만원)은 예약신청시 납부하거나 가입자의 편의에 따라 다음달 전화요금 청구시 통합납부할 수 있으며 일반전화가입자 명의로 가입할 경우 보증금은 면제될 예정이라고 한국통신은 설명했다. 예약가입자가 시범서비스기간중 CT­2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가까운 전화국에서 15만원대의 CT­2단말기를 구입해 서비스 개통을 신청하면 된다. 수도권 CT­2사업자인 서울이동통신과 나래이동통신도 최근 무선호출 가입자들에게 CT­2 예약가입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한데 이어 12월부터 일선 대리점에서 예약가입을 받기 시작할 예정이다.<이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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