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 판매영역확대 힘입어… 1년새 2만5천여명보험설계사들이 생명보험사에서 손해보험사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
4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6회계연도 결산결과 33개 생보사의 설계사수는 총 32만3천9백66명으로 전년도 34만9천2백6명보다 일년사이 2만5천2백40명이 줄어들었다.
반면 손보사의 설계사수는 같은 기간 9만1천9백42명에서 11만5천8백29명으로 2만3천8백명 이상 늘어나 설계사들의 손보사 이동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업계간 경쟁심화로 생보사들의 영업여건이 악화되고 있는데다 손보사의 판매영역이 기존 자동차 및 화재보험시장에서 일반 장기보험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설계사 생산성측면에서는 교보생명이 지난 한햇동안 설계사 1인당 평균 9천1백만원씩의 수입보험료 실적을 기록해 수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생명 8천2백만원 ▲한일생명 8천1백만원 ▲삼신생명 7천9백만원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