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시진핑 3일 방한] 양국 기업인 420여명 회동 '역대 최대'

■ 한중 비즈니스포럼 누가 참석하나

정몽구·구본무회장 등 170명

中선 리옌훙·마윈 등 250명

왼쪽부터 정몽구 회장, 신동빈 회장, 박삼구 회장, 현정은 회장

대한상공회의소와 KOTRA가 오는 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공동주최하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총출동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는 양국 기업인은 총 420여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에 한국을 찾은 중국 경제사절단(250여명) 역시 최대 규모로 구성됐다.


포럼에 참석하는 한국 측 인사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 4단체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 오영호 KOTRA 사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김정래 현대중공업 사장, 이영훈 포스코 부사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등 170여명이다.

중국 측에서는 중국 최대 검색 포털 기업인 바이두의 리옌훙 회장,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기술유한공사의 런정페이 회장, 톈궈리 중국은행 회장, 뉴시밍 중국교통은행 회장, 쓰셴민 중국남방항공 회장 등이 참석한다. 또 왕샤오추 차이나텔레콤 회장, 창샤오빙 차이나유니콤 회장, 난춘후이 정타이그룹 회장, 류자차이 충칭강철 회장, 왕원인 정웨이국제그룹 회장, 한팡밍 TCL그룹 부회장, 위위안보 옌타이빙룬그룹 회장, 쑨리창 옌타이장위그룹 회장 등이 250여명이 포럼에 참석, 양국 기업 간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중국 경제사절단에는 제조업뿐 아니라 금융, 정보기술(IT), 서비스 등 미래 협력 가능 분야의 대표 기업들이 포함돼 있는 등 규모뿐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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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베이징에서 열린 뒤 1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협력 합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LG화학이 난징시 인민정부와 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포스코와 충칭강철그룹, SK와 정웨이그룹, SKC와 TCL 등이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중국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과 옌타이시 정부는 중국 현지의 투자환경을 설명하면서 우리 기업의 투자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다.

우리 측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아모레퍼시픽 등이 나서 한국의 투자환경과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 성공 사례를 소개하면서 중국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당부할 방침이다.

한편 대한상의는 포럼에 앞선 4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중 산업협력 포럼 및 교류회'도 개최한다. 중국 상무부 중국투자촉진사무국과 공동으로 여는 이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 기업 실무진 200여명이 참석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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