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류인생'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태흥영화사(대표 이태원)는 30일 임권택 감독의 ‘하류인생’이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 ‘베네치아 61’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으로 한국영화는 지난 99년 ‘거짓말(장선우 감독)‘ 이후 베니스 경쟁 부문에 6년 연속 진출하며 임 감독은 87년 초청돼 여우주연상(강수연)을 수상한 ‘씨받이’ 이래 두번째로 베니스의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하류인생’은 50~70년대의 거친 시대를 온 몸으로 부딪쳐온 한 남자의 이야기를 굵은 선으로 그려낸 영화이다. 임 감독의 99번째 작품으로 조승우와 김민선 등이 주연을 맡았다. 베니스영화제는 20여편이 초청되는 ‘베네치아 61’ 섹션 외에 디지털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경쟁 부문 ‘베네치아 디지털(Venezia Digital)‘ 섹션이 새롭게 마련됐다. 이밖에 젊은 관객 대상의 ‘베네치아 메자노테(Venezia Mezzanotte)’, 새로운 경향의 영화를 보여주는 ‘베네치아 오리존티(Venezia Orizzonti)‘, ‘국제비평가주간(International Critics Week)’ 등으로 나뉘어 열린다. 이상훈기자 fl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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