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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첫 '멀티히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4회 중전 안타를 뽑아낸 뒤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고 5회에는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161로 조금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2대1로 승리하며 최근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추신수는 한국계 포수인 최현(23ㆍ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과 타격 대결을 앞두고 있어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추신수와 최현은 12일 오전 11시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시작되는 클리블랜드와 LA에인절스의 3연전에서 맞붙는다. 추신수와 최현은 지난해 9월 두 경기에서 타격 대결을 벌였고 당시 추신수가 6타수 2안타 1타점, 최현이 5타수 1안타 2타점을 수확했었다. 볼 배합과 투수 리드 능력을 검증 받은 최현이 이번 맞대결에서 추신수를 상대로 어떤 볼을 투수에게 주문할 지도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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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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