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야간선물, CME 에러로 개장 2시간 지연(종합)

코스피200지수 야간선물시장의 개장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시스템 장애 때문에 2시간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한국거래소는 CME의 야간선물 시스템인 글로벡스(Globex)에 장애가 발생해 코스피200지수 야간선물시장을 오후8시10분까지 개장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야간선물시장의 거래시간은 오후6시부터 다음날 오전5시까지다. 통상 한국거래소는 오후3시15분 파생상품시장 폐장 후 코스피200지수 선물의 종가가 나오면 청산결제를 진행한 다음 오후4시30분에 CME에 종가 정보를 보낸다. 이후 CME 시스템이 이 가격 정보를 시스템에 반영하고 오후5시10분께 최종값을 한국거래소에 통보하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진용호 한국거래소 글로벌시장운영팀장은 “CME 시스템 장애로 CME에서 코스피200 종가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자세한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CME연계 야간선물시장은 2009년 11월16일 개설됐고, 이번처럼 개장이 지연된 것은 지난해 5월10일과 지난달 18일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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