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몸체 두께 14.5㎜의 `블루투스 초슬림폰'(모델명 SPH-A900)을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휴대전화는 지난 6월 국내에 같은 이름으로 시판돼 많은 인기를 모은 `SCH-V740'과 동일한 제품으로 미국 CDMA(코드분할자동접속방식) 시장에 선보이는 최초의 초박형 휴대폰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북미지역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인 EV-DO를 채택해 MP3 다운로드 및 VOD(주문형비디오) 서비스가 가능하고 블루투스, 130만 화소 카메라, 음성인식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이 제품은 국내 출시이후 세계적 시장조사기관IDG의 IT(정보기술) 전문지 `컴퓨터월드' 7월호에서 `이달의 최고 IT제품'(July's coolest gadgets)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