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올빼미 공시 또 기승

연휴를 앞두고 일부 상장사들의 올빼미 공시가 또다시 기승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결산법인인 오리엔트바이오는 지난 3일 장 종료 후 오후 5시께 지난 회계연도에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고 공시했고 엘앤씨피는 9억9,000여만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일 한국거래소(KRX)로부터 상장폐지 선고를 받은 에코솔루션도 지난 3일 장이 끝난 후 오후 5시께 10대1 비율로 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빼미 공시란 증권시장이 마감하는 평일 오후 3시 이후에 나오는 실적악화ㆍ자금조달ㆍ감자 등의 악재성 공시로, 다음 거래일에 주가급락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하며 특히 추석, 설 등 연휴 전날에서 많이 나타난다. KRX의 한 관계자는 “손실을 피하기 위해서는 장 종료 후 나오는 악재성 공시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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