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할인점에서는 빙과류, 음료, 맥주 등 여름 인기식품을 최고 50%까지 싸게 판매하는 초특가 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때이른 무더위에 여름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이들 소비자를 겨냥한 ‘박리다매’ 형 행사가 늘어났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7∼27일 전국 62개 매장에서 ‘여름상품 기획전’을 열고 아이스크림, 음료 등을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델몬트 토마토 플러스주스(1.5L.2,500원)와 썬업리치 오렌지주스(950ml.2,300원)는 하나 사면 다른 하나를 공짜로 준다. 2,866원짜리 롯데 빙과 기획세트는 1,500원에 나왔고 4,500원짜리 보석바 6개 세트는 2,250원에 판매된다. 이밖에 카스, 라거, 하이트 등 캔맥주 1박스(24캔)를 끈이 있어 운반도 편리한 냉장용기 ‘쿨러팩’에 넣어 2만7,6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17∼30일 이온, 탄산음료를 최고 40%까지 싸게 판매하는 ‘여름 음료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해태 후레쉬 오렌지(1.5L) 페트병 2병을 2,180원에 판매하고 롯데 스카시 오렌지주스ㆍ포도주스(각 1.5L)는 세트로 묶어서 2,350원에 제공한다. 롯데마트도 24일까지 ‘음료.맥주 초특가 행사’를 열고 있다. 펩시콜라(200ml) 6캔은 50% 할인된 990원에, OB, 카스맥주(355ml) 24캔은 약 7% 할인된 2만5,800원에 판다.
그랜드마트도 18∼24일 음료, 아이스크림 등을 18∼4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펼친다. 500∼800원 짜리 롯데 아이스크림을 300원 균일가에 살 수 있다. 이밖에 킴스클럽은 과일촌 오렌지주스(1.5L)를 1,750원, 호두마루ㆍ스크류바(6개)는 각 1,950원에 내놓는 등 관련 상품을 23일까지 10∼20% 저렴하게 내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