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시중자금 은행 특판예금에 몰려

갈 길을 잃은 시중자금이 은행 특판예금에 몰리고 있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1년 만기에 최고 연 4.4%의 금리를 제공하는 기업은행의 특판예금에 판매 이틀 만에 2,572억원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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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판예금은 3,000만원 이상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의 경우 중소기업금융채권은 최고 연 4.4%, 실제금리정기예금은 최고 연 4.23%의 금리를 적용한다.

예금액이 3,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특판 우대금리 0.3%포인트를 제공하는 ‘서민섬김통장’에 가입하면 된다. 기업은행은 상대적으로 고금리이기 때문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은행의 특판예금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대구은행은 이달 말까지 연 4.2%의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독도사랑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대구은행 사이버독도지점과 사이버그린지점에서만 가입이 가능한 인터넷 전용상품이다. 대구은행의 한 관계자는 “고객들의 문의전화와 예금가입이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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