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시에서 반도체, LED 등 부품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 미주총괄 신사옥 기공식을 가졌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실리콘밸리 신사옥은 삼성전자 반도체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부품 부문의 핵심가치인 기술혁신, 리더십, 통합 솔루션이 시장과 만나 상호작용 하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 신사옥 건설은 총 3억 달러가 투자되는 프로젝트로 세계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 온 삼성전자가 첨단 산업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에 R&D, 마케팅 거점을 확장한다는 의미가 있다.
우선 그 동안 미국 각 지역에 분산되어 있던 삼성전자 부품분야의 다양한 연구개발 사이트를 통합해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실리콘밸리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목되고 R&D와 상호작용을 하는 전략적 마케팅의 전초기지 역할도 기대된다. 아울러 세계적인 IT 인력 자원의 보고인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확보해 우수 인력 채용과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 신사옥은 10층 건물 2개동을 연결한 내정식(Courtyard Type) 건물로 2015년에 건립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