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넓어진다
대림, 공간활용 30%이상 높인 신공법 지하주차장시스템 개발
정두환 기자 dhchung@sed.co.kr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넓어진다‘
대림산업은 최근 ‘이중 매트기초(DMFㆍDouble Mat Foundation)’ 구조 공법을 도입, 벽과 기둥을 대폭 줄여 공간활용도를 30% 이상 높인 지하주차장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공법은 지반 위에 대형 콘크리트판으로 매트 기초(MF)를 시공한 후 지하층에 벽체 대신 기둥을 설치하고 기둥 위에 다시 매트 기초를 적용해 지상층의 벽체가 지하공간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대림측은 설명했다.
대림은 특히 이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아파트 건물 위치에 크게 제약을 받지 않고 단지내 지하공간 전체를 주차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뿐 아니라 벽을 대폭 줄여 채광성과 통풍성을 높일 수 있는게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이회사 설계부 김효성 부장은 “이 공법은 내진설계돼 안전성도 높다”며 “향후 분양 예정인 남양주ㆍ용인 등의 아파트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6/09/12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