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가운데 4명은 어린이날, 어버이날등 5월 각종 기념일에 10만원 미만을 쓸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5월 지출해야 하는 선물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684명을 대상으로 '5월 기념일 선물비용 지출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5만원 미만' 12.3%, '5만-10만원' 27.5% 등 '10만원 미만을 쓰겠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그밖에 '10만-15만원' 20.2%, '15만-20만원' 16.1%, '20만-25만원' 9.1%, '25만-30만원' 3.3%, '30만원 이상' 7.6% 등이었으며 '선물을 하지 않을 생각'이라는 응답자는 3.9%에 그쳤다.
선물비용을 작년과 비교해 보면 '비슷하다'는 응답이 56.3%로 가장 많았고 '줄었다'(17.1%)는 응답보다는 '늘었다'(26.6%)는 응답이 많았다.
또 `5월 기념일 선물 비용이 다소 부담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74.7%에 달했으며 14.8%는 `차라리 기념일이 없었으면 할 정도로 부담된다'고 답해 직장인 90% 가량이 선물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의 종류로는 '현금'이 31.4%로 가장 많았고 의류 및 잡화(17.0%), 음식 및건강관련 상품(15.4%), 상품권(14.9%) 등이 뒤를 이었으며 '직접 물어보고 원하는것을 주겠다'는 응답자는 15.6%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