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최악 꼴불견 패션… 男 '스키니진' 女 '과다노출'

옥션 1,300명 설문조사

남성의 스키니진 패션과 여성의 노출패션이 최악의 '꼴불견 패션'으로 나타났다. 옥션은 2일 지난 2주동안 1,300명을 대상으로 '꼴불견 패션'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중 30%가 남성의 경우 '몸에 꽉 끼는 스키니진'을 최악의 패션으로 선택했고, 그 다음으로 '느끼한 강남 제비 패션'(19%), '망사나 민소매 나시 패션' (16%)이 꼽혔다. 여성의 꼴불견 패션으로는 '지나친 노출패션'(17%)이 1위를 차지했으며, '연예인 무분별 따라잡기 패션'(14%), '스키니진과 레깅스 패션'과 '란제리 패션'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각 항목을 성별로 분석한 결과 여성 응답자의 20%만이 '스키니진 입은 남성'을 최악의 패션으로 평가한데 반해 남성의 경우 응답자의 39%가 이를 선택했다. 여성의 경우 동성의 '노출패션'과 '란제리 패션'을 최악의 코디로 꼽는데 비해 남성은 '연예인 무분별 따라잡기 패션' (34%)과 '명품패션'(24%)을 최악의 여성 패션으로 거론해 이성의 '섹시한 노출 패션'에 대해서는 관대하나 동성의 '섹시 패션'에 대해서는 못마땅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옷발'을 가장 잘 받기 위한 방법으로 '성형수술'(2%)이나 '무조건적인 다이어트'(10%)보다는 잡지, 인터넷 등 전문 코디 정보를 활용하거나 보정속옷, 키높이 구두 등 각종 패션 도우미 상품을 활용한다는 응답이 응답자의 70%를 차지하는 등 신체적으로 변화를 주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개성을 최대한 살린다는 답변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외모에 관련된 가장 신경 쓰이는 말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8%가 '몸무게에 관한 말'을 들었으며, 신장과 생김새, 피부에 관한 평은 각 13%, 얼굴과 머리 사이즈에 관한 말이 가장 신경쓰인다는 답변도 전체 응답자의 7%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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