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증시, 경기둔화 우려에 급락

뉴욕증시가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등급 상향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17.53포인트(0.95%) 하락한 12,263.5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30포인트(0.78%) 내린 1,314.16에, 나스닥 지수는 26.72포인트(0.96%) 하락한 2,744.7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상무부 발표한 2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458억 달러로 전월의 470억달러에 비해 줄어들었다. 그러나 440억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수출과 수입은 각각 전월에 비해 1.4%, 1.7% 감소한 1,651억달러, 2,109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시장은 수출이 감소한것과 관련, 신흥시장의 경기둔화 우려를 제기했다.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예상에 못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 모건스탠리는 1분기 미국경제성장률을 당초 1.9%에서 1.5%로 낮췄다. 전날 장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던 알코아는 6.02% 급락했다. 알코아의 1ㆍ4분기 매출액이 59억6,000만달러로 예상치 62억달러에 크게 미달할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석유관련주는 급락했다. 엑손모빌 2.33%, 셰브론 3.34% 등의 낙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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