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기 주5일제 도입 '미온적'

주5일 근무제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이 제도 도입에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취업전문 사이트 파인드잡(www.findjob.co.kr)에 따르면 100명 이하 사업장 324개 업체를 대상으로 주5일 근무제 실시계획을 조사한 결과 65%(210개 업체)가 법령으로 정한 가이드라인이 나오기 전에는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올해 안에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겠다는 업체는 19%(40개), 내년은 17%(36개)에 불과해 중소기업들은 제도 도입에 따른 생산일정이나 납기일 준수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5일 근무제와 관련한 급여변동(삭감)에 대해서는 35%(114개)가 ‘약간의 조정이 필요할 것’, 11%(24개)가 ‘많은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응답해 급여를 삭감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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