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16일 중견 건설업체인 정우건설산업과 ‘스마트홈 인증 아파트’ 1호 협약을 맺고, 오는 8월과 9월 분양하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 오피스텔 414가구와 인천시 논현동의 테라스하우스 방식 아파트 320가구에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기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화성 오피스텔에는 도어락·가스밸브차단기·에어컨 등 5종을, 인천 아파트에는 5종 외에 보일러·계량기를 추가로 적용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공기청정기·김치냉장고·전기압력밥솥 등 20여개의 연동 기기도 내놓을 예정이다.
스마트홈 인증 아파트는 아파트의 홈네트워크를 SK텔레콤의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하거나 분양 때 기본 설치항목 혹은 플러스 옵션으로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도입한 아파트다. 입주자들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아파트가 제공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스마트홈 연동 기기를 스마트홈 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조영훈 SK텔레콤 스마트홈TF장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다른 건설사와도 다양한 협력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기기제조사·건설사·입입주자 등 스마트홈 에코시스템에 있는 모든 참여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