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미약품] 생명벤처 이매진과 제휴

한미약품은 최근 이매진에 10억원을 출자해 지분 17.2%(2만2,223주)를 인수하고 바이오텍 신약개발을 위한 「투자 및 공동연구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제약업체와 생명공학 연구개발전문 벤처기업간의 전략적 제휴는 업계에선 처음이다.이매진은 펩타이드 항암제 및 ARS 항생제 개발등 바이오텍분야의 연구개발을 전담해 신약후보물질까지를 전담하고 한미는 이물질에 대한 전임상과 임상초기까지를 수행하게 된다. 한미측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생명공학분야의 첨단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매진이 연구하고 있는 ARS(박테리아 효소)항생제는 세파계등 기존 항생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것으로 신약개발로 연결될 경우 시장판도를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은 이것이 개발될 경우 초기임상까지만 담당하고 임상후기에는 다국적 기업과 다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세계시장에 상품화 및 세계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매진은 지난 97년 12월 생명공학분야의 과학자 7명등 9명이 모여 만든 벤처기업으로 자본금은 6억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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