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캔 재활용 홍보를 겨냥해 개관한 캐니빌리지가 1년여 만에 국내 유일의 환경전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일 한국금속캔자원협회에 따르면 성남 석운동의 캐니빌리지는 지난해 5월 공식 개관한 후 14만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하루 평균 450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캐니빌리지를 찾은 것으로 환경전시관으로서는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캐니빌리지가 이 같은 인기를 누리는 것은 포장용기인 캔을 소재로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캐니빌리지의 한 관계자는 “테마형 전시시설과 직접 만지고 놀이하는 체험형으로 꾸며져 있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환경의 중요성을 체득하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