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은 미국 벤처캐피털업체인 알토스벤처스, 국내 스톤브릿지캐피탈, IMM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20억6,000만원를 투자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는 지난해 7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초기투자금 3억원을 받은 데 이어 두번째다.
우아한형제들은 현재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인근 배달 음식점의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앱 ‘배달의 민족’을 서비스하고 있다. 배달의 민족은 현재 다운로드 수 320만 건을 돌파했다.
한 킴 알토스벤처스 대표는 “한국의 배달 음식 시장은 연 소비규모가 10조원에 달하는 큰 시장으로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된다”며 “배달의민족 서비스 및 운영 전략을 높이 평가했으며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갖고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최근 아이패드, 갤럭시탭 등 태블릿PC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으며 향후 온라인 결제 서비스와 통합 마일리지 시스템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