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러시아산 해산물 중계무역 호조/한성기업 올 순익 30억

◎작년보다 3배 늘어활발하게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한성기업(대표 림우근)은 러시아산 해산물의 중계무역 호조로 올 매출이 지난해보다 38.5%정도 증가한 1천9백억원에 달하고 순이익은 3배가량 늘어난 3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11일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가동에 들어간 중국 현지 레미콘공장이 벌써 1백60만달러 규모의 레미콘물량을 수주하는 등 영업이 잘되고 있다』며 『또한 11월부터 영업을 개시한 아이스크림사업에서도 신규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순이익률이 10%선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러시아산 명란 왕게 등 해산물의 중계무역 호조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올해 경상이익은 지난해(18억5천만원)보다 2배이상 증가한 40∼45억선, 순이익은 전년(10억3천만원)대비 3배정도 늘어난 30억원선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한성기업은 러시아로부터 해산물을 구입해 일본으로 수출하는 중계무역을 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앞으로 수산물부문의 매출비중이 10%선으로 떨어지고 신규부문 매출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이며 『따라서 원양업계의 영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말 18%선이었던 수산물부문 매출비중이 11월 현재 12%대로 감소했다. 주가는 최근까지 1만7천∼1만8천원대에서 횡보하다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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