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제일·서울·외환은행 등 한보관련 4개 은행은 7일 각각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임원진 인사를 단행했다.조흥은행은 장철훈 행장대행을 차기행장으로 선임하고 전무에는 허종욱 상무를, 감사에는 유병인 상무를 각각 승진 선임했다.
제일은행은 이날 주총에서 유시렬 한국은행부총재를 행장으로 선출하고 윤규신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다시 복수전무제로 돌아갔다. 또 홍태완 감사를 퇴진시키고 박용이 상무를 감사로 선임하는 한편 임기만료된 이사 5명중 한명만 남기고 4명을 물갈이해 새로운 진용을 갖췄다.
서울은행은 장만화 행장대행과 고재훈 상무를 각각 행장, 감사로 뽑고 전무엔 표순기 상무를 승진시켜 선임했다.<관련기사 4면>
외환은행은 장명선 행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6월에 임시주총을 열어 새 행장을 뽑을 예정이다.<김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