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송영길 "원희룡 의원에 박수"

열린우리당 송영길(宋永吉) 의원은 6일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의 사학법 이념투쟁을 `병(病)'으로 치부한 원희룡(元喜龍)최고위원의 발언 파문과 관련, "소신있는 목소리에 박수를 보낸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송 의원은 이날 당 홈페이지에 올린 의정일기에서 "지극히 합리적이고 당연한목소리가 (한나라당 내부에서) 징계의 대상이 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당내 주류세력을 조그만 비판만 해도 스파이식으로 몰아붙이는 편협한 태도는 스스로 고립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국민은 여야를 떠나 지도부 눈치를 보고 집단논리에 매몰돼 무기력하게 몰려다니는 국회의원보다 원 의원처럼 소신있게 발언하는 의원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확신한다"며 "국회의원은 정당의 소속원인 동시에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를책임지는 헌법기관"이라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여야 모두 내부적인 정치공학에 패거리싸움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므로 정신차려야 한다"며 "21세기가 된지 5년이 지난 이 시점까지 철지난 색깔논쟁으로 세월을 보낼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