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10대 그룹 중 7곳이 지난해 보다 상반기 투자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자동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3개 그룹만 투자를 늘렸을 뿐 삼성, SK, LG 등 7개 그룹의 투자규모가 감소했습니다.
기업경영 평가업체 CEO스코어가 10대 그룹의 올 상반기 투자실적 분석한 결과, 10대 그룹의 투자실적은 36조7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39조2,880억원 보다 8.2% 감소했습니다. 올 상반기 12조원을 투자한 삼성그룹은 10대 그룹 중 투자액이 가장 많이 감소했습니다. 작년 상반기보다 4조6천180억원, 27.8%가 줄었습니다.
4조9,983억원을 투자한 SK그룹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투자실적이 4.1% 감소했습니다. LG그룹의 상반기 투자액도 5조6,54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4.9%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