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수료 감면서 특별금리·경품 제공까지”/은행 사은상품 쏟아진다

◎외환·조흥·주택 등 오늘부터 「우대서비스」은행들은 고객유치를 위해 우대서비스, 경품제공 등 각종 사은성 제도를 10월부터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 상호부금을 중심으로 고금리 상품개발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1일부터 가계단위의 모든 거래실적을 종합평가, 주거래고객으로 선정하고 기여도에 따라 대출우선권 부여·금리우대·환율우대·각종 수수료면제·대여금고 무료이용·특별상담서비스제공 등의 우대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고객 우대서비스」를 시행한다. 조흥은행은 현금카드 발급·PC뱅킹·폰뱅킹·자동이체 등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용실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 단계별로 사은품을 제공하는 「자동화기기 단골고객 보너스제」를 1일부터 시행한다. 97년 2월28일까지 5개월간 신규실적 및 이용실적을 점수로 환산, 1천2백점 이상 고객에게 제주도 왕복항공권을 제공하는 등 각 단계별로 공중전화카드·도서상품권·진공보온병·탁상시계 등을 준다. 주택은행은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들과 해외이주자 및 해외주재원, 교민 등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금융서비스와 종합적인 생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워월드서비스」를 1일부터 실시한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는 국내 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는 국내 임대주택정보제공 및 주택임대시 중개수수료 할인, 24시간 국제긴급지원서비스 가입회비 할인, 외화환전 우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한미은행은 시장금리를 반영해 매일 적용금리를 고시하는 확정금리상품 「단기베스트부금」을 10일1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에 가입하는 개인고객에게는 1천만원당 1만원의 상품권 또는 주유권을 제공하며 가입한지 3개월이 지나면 중도해지하더라도 연 9.0%의 고금리를 보장해 준다. 동화은행은 회사채수익률에 1%포인트 안팎의 금리를 더한 수준의 고금리를 보장하는 「알토란 2부금」을 개발, 1일부터 시판한다. 가입대상과 금액은 제한이 없으며 기간은 1년이다. 역시 1년이내에 중도해지해도 연 9.0%의 금리를 보장한다. 부산은행도 1일부터 금액이나 입금일 등에 제한없이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는 「메리트자유부금」을 시판한다.<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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