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미수거래 폐지시 거래대금 15% 감소"

굿모닝신한증권은 3일 주식 미수거래가 폐지될경우 거래대금이 15% 정도 감소해 증권사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굿모닝신한증권은 2007 회계연도 거래대금을 최근 3개월간 일평균 거래대금인 7조6천억원보다 18% 적은 6조2천억원으로 가정한 바 있어 증권사 수익추정과 적정주가 모두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신영 애널리스트는 "미수금 거래제도가 폐지된다면 크게 두가지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면서 "유동성 감소로 인한 시장 거래대금 감소와 그에 따른 증권사의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의 감소, 미수금 관련 이자이익 감소가 그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금감원에서 신용거래제도를 대폭 완화해 미수거래를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이 경우 미수거래 축소 또는 폐지로 인한 악영향은 다소 감소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러한 유동성 감소 가능성을 반영해 수익 추정 민감도를 추정해 본 결과 거래대금이 15% 감소할 경우 삼성, 대우, 우리, 대신, 현대, 키움 등자체 분석대상 6개 증권사의 순이익 합계가 15.9%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회사별로는 위탁매매수수료 비중이 적고 미수금 잔액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은 삼성증권이 미수금 폐지로 인한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굿모닝신한증권은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