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 사쿠라은 “연중무휴”/일부점포 지정 내년부터

【동경=연합】 일본판 「빅뱅」(금융제도 대개혁)으로 은행들간의 살아남기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쿠라은행이 내년부터 일부 점포에 한해 연중무휴 창구영업을 선언하고 나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사쿠라은행은 13일 내년 1월부터 도쿄도내 등 수개의 점포를 지정, 평일 창구업무를 하오 7시까지로 연장하는 한편 토·일요일은 물론 공휴일에도 영업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휴일 영업은 지방의 히로시마(광도)은행이 본점 근처의 출장소에서 실시하고 있고, 미국 시티은행이 도쿄도내 6개 점포에서 토요일 영업을 하고 있으나 일본 유수의 시중은행이 이 제도를 도입하기는 사쿠라은행이 처음이다. 사쿠라은행의 이같은 방침은 빅뱅에 대응해 개인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생존전략의 일환으로, 다른 은행들의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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