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순매수 결의」 투신·증권 이달들어 2,549억 순매도

 주식시장안정을 위해 주식순매수를 결의했던 투신사, 증권사등 기관투자가들이 11월들어 2천5백49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달들어 12일까지 기관투자가들은 1조3백32억원 매수, 7천7백68억원 매도로 2천5백6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투신사의 순매도가 두드러졌다.  투신사들은 11월중 6천8백26억원 팔자, 4천2백77억원 사자로 총 2천5백49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 전체 기관순매도의 99.4%를 차지했다. 이밖에 증권사가 22억원 순매도, 신용금고 등도 4백6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투신사의 매도세가 끊이지 않는 것은 외국인들의 외수펀드에 대한 환매요구 때문이다. 외국인투자가들은 국내기관의 외수펀드를 통해 주식시장에서 매수할수 없는 한도소진종목을 간접 보유했으나 최근 외국인 장외시장(OTC)에서 프리미엄이 사라지는 등 외수펀드의 의미를 상실하자 잇달아 환매를 요구하고 있다.<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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