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는 하루 70만~100만배럴을 감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리 로드리게스 OPEC 사무총장이 11일 밝혔다.로드리게스 총장은 베네수엘라 국영통신 벤프레스 회견에서 "우리(OPEC)가 석유시장을 안정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로드리게스 총장은 OPEC 사무국이 있는 빈에서 전화로 회견을 가졌다.
워싱턴에서 이날 열린 미-베네수엘라 에너지 세미나에 참석한 베르나르도 알바레스 베네수엘라 에너지광업 차관도 "필요할 경우 (OPEC가) 감산할 것"이라면서 OPEC가 유가밴드제를 적용해 감산하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카라카스ㆍ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