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고려대에 1,800억여원 상당의 인재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국내 대학과의 산학협동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4일 GM대우는 GM그룹이 정보기술(IT) 부문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산학협력재단 페이스(PACE)가 고려대를 올해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 1억8,622만달러 상당의 자동차 연구개발 소프트웨어와 전자장비들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이수한 졸업생은 GM대우 입사시 혜택을 받아 GM의 글로벌 인재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PACE는 지난 99년 설립된 후 전세계에서 우수 대학을 매년 최대 7곳씩 선정해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에 고려대학교가 선정된 것은 지난해 홍익대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다.
GM은 또 향후 더 많은 국내 우수 대학들을 PACE 지원 대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