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이미지퀘스트 LCD모니터 유럽서 최우수 제품
IT 전문지 '칩'선정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현대이미지퀘스트의 LCD모니터가 유럽시장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유럽 정보통신(IT) 잡지 ‘칩(CHIP)’이 지난 5월 실시한 다기능모니터 벤치마킹 테스트에서 자사의 LCD 17인치 모니터TV(모델명 L17Tㆍ사진)가 최우수 제품(first-classified)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이 제품은 화질, 기능, 친환경 등 다양한 기준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평점 5점 만점을 기록했고 가격 대비 효용면에서도 5점 만점에 4점을 얻었다. 또 현대이미지퀘스트에 이어 대만 업체인 에이서와 벤큐가 ‘우수’ 평가를 받았다.
현대이미지퀘스트의 LCD 모니터TV 제품들은 지난해 5월 출시 1년 만에 8만대를 넘는 수출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70%가 유럽시장에 팔려나갔다.
이 LCD 모니터TV 제품은 PC모니터뿐만 아니라 DVD 및 TV시청도 가능하다. 또 셋톱박스와 연결하면 케이블 TV 시청도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이 특징이다.
이 회사의 지성곤 유럽 현지법인장은 “모니터TV는 저렴한 가격에도 다양한 기호를 만족할 수 있어서 실용적인 유럽인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이상훈 기자 atriple@sed.co.kr
입력시간 : 2004-06-16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