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이 증권회사에 개설한 위탁계좌 수가 올들어 32만개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증권사에 개설한 총계좌수는 지난 2월말현재 1,040만 4,629개로 지난해 말의 1,008만 5,560개보다 31만9,069개가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이와 함께 증권사의 임직원과 점포수는 지난 1월말 현재 2만2,568명과 1,078개로 작년말에 비해 각각 633명과 2개가 증가했다.
협회관계자는 『위탁계좌의 증가는 신규 주식투자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저금리와 구조조정 등으로 기업의 경영여건이 호전되면서 주식시장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