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7일 보고서에서 “매일유업의 3·4분기 매출액은 3,012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5.4%,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박예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실적향상 요인과 관련해 “조제분유·컵커피·가공유 중심의 고수익품목 매출 비중이 확대된 반면 발효유·두유와 같은 적자 품목에 대해서는 수익성 관리가 이뤄진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자회사인 제로투세븐의 실적 부진 현상이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박 연구원은 “중국 내수 소비 위축과 경쟁 심화, 투자비용 투입 등으로 인해 제로투세븐의 중국 법인 실적 개선이 더딘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