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올해 하반기 전국의비투기과열지구에서 40곳 2만4천261가구가 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운 비투기과열지구에 공공기관지방이전과 기업도시 개발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분양 물량도 늘어나 투자자들이 눈여겨 볼만 하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7곳 5천480가구, 경북 6곳 5천214가구, 전북 8곳 4천62가구,전남 4곳 2천804가구 등 영남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충청권은 3곳 1천285가구, 강원권 10곳 4천205가구 등이 비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비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 예정인 단지 40곳 중 11곳은 1천 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진이 경북 포항시 장성동 장성주공을 헐고 1천754가구 중 1천가구를 7월 일반분양하며 우림건설은 경남 진해시 이동에 1천158가구를 9월중 분양할 예정이다.
신안은 7월 전남 목포시 용해동 용해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1천472가구 중 6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고 삼환기업도 전남 순천시 매곡동 매곡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11월 1천80가구 중 33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신성건설도 8월 강원 춘천시 근화동 근화주공아파트를 헐고 1천109가구 중 299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