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트럼프인터내셔널GC(파72ㆍ7,569야드)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1라운드를 마친 뒤 허리 통증 때문에 2라운드 출전을 포기했다.
김시우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이틀 전부터 있었던 김시우의 허리 통증이 경기 중 더 심해졌다. 샷 감각이 좋아 연습을 너무 많이 한 것이 화근"이라고 설명했다. 김시우는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서는 컷오프된 데 이어 이날 7오버파 79타를 치고 기권하며 두 대회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안드레스 로메로(아르헨티나)와 캐머런 퍼시(호주)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가운데 양용은(41ㆍKB금융그룹)과 배상문(27ㆍ캘러웨이)은 2언더파 공동 42위, 최경주(43ㆍSK텔레콤)는 이븐파 공동 80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