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배당주 펀드도 투자 대안으로

최근 수익률 주식형보다 높아

최근 증시가 조정 양상을 보이자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배당주펀드가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5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배당주 펀드의 최근 3개월 및 6개월 수익률은 지난 4일 현재 각각 1.58%, 16.2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에 비해 0.55%포인트, 2.1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배당주펀드의 수익률이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연말 배당을 앞두고 배당주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증시가 조정 국면에 들어가자 전반적인 약세 속에서도 선전하는 배당주나 배당주펀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배당주펀드는 보통 증시가 약세를 보일 때 상대적으로 높은 성적을 올린다. 동양종합금융증권에 따르면 증시가 조정 양상을 나타냈던 지난 2002년과 2004년에는 배당주펀드가 일반 주식형펀드에 비해 월등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후정 동양종금증권 글로벌자산전략팀 연구원은 "최근 들어 배당수익률 스프레드(배당수익률-장기채권수익률)가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주식자산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위험성향이 낮고 안정적인 성향의 투자자에게는 배당주 펀드가 적합한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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