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매셔블에 따르면 아시아에 있는 MS의 연구소는 최근 연구 논문을 통해 긴장, 스트레스, 행복, 흥분, 분노, 지루함 등 스마트폰 소유자의 기분을 탐지하는 센서 ‘무드스코프’(MoodScope)를 실험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 센서는 또 탐지된 이용자의 기분을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친구들과 공유하도록 돼 있다고 논문은 전했다.
논문은 이어 “이 센서가 이용자들에게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의 기분을 공유할 수 있게 함으로써 SNS를 통한 소통을 보다 원활하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용자가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기 전에 자신의 기분을 미리 전달할 수 있게 해주는 등 개인간 사회적 장벽을 낮추는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논문은 MS가 이미 센서의 견본을 만들어 놓은 상태이며, 최근 참가자 32명을 상대로 훈련을 시킨 후 측정했더니 정확도가 종전 66%에서 95%까지 올라갔다고 전했다.
MS는 넷플릭스나 스포티파이 등 영상 또는 음악 추천시스템도 이 센서를 활용하면 이전보다 정확한 추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