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임직원들의 정신재무장을 위한 대규모 합숙교육을 실시, 눈길을 끌고 있다.전경련 손병두 부회장 등 임원과 본부장ㆍ팀장을 비롯한 차장 이상 간부 44명 전원은 24~26일 2박3일간 서울 우이동 그린파크호텔에서 '21세기 창조와 도전과정'이라는 주제로 합숙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합숙교육은 하반기에 출자총액규제 등 대기업에 대한 규제 철폐 및 완화요구를 더욱 강도 높게 하기 위해 정신재무장이 필요하다는 손 부회장의 지시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은 다물민족학교에 의뢰, 민족사 재조명ㆍ국내외 정세분석 등에 관한 강의ㆍ토론과 함께 명상 및 전통 건강수련 등으로 진행된다.
전경련 관계자는 "경제현안이 산적한 하반기를 맞아 그동안 휴가 등으로 해이해진 정신을 다시 가다듬어 조직의 결속력을 다지고 변화와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고광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