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수제화 브랜드 ‘바바라(BABARA)’가 일본에 진출했다.
바바라는 지난 13일 일본 미츠코시 백화점의 입점 요청에 따라 나고야ㆍ이와타야 점 등 2곳에 단독 매장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바바라 관계자는 “백화점에서 나고야점을 테스트매장으로 삼아 고객 반응을 살핀 후 긴자점 등에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바바라는 꾸준한 디자인 연구개발을 통해 매 시즌마다 도회적인 세련미와 소녀감성을 녹인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소녀시대와 이다해 등 한류스타는 물론 세계적인 스타인 미란다 커가 한국방문 기간에 착용해 화제를 낳은 바바라는 8자 리본, 꽃과 나비 모티브, 아기자기한 보석장식 등 브랜드를 상징하는 디자인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이재정 바바라앤코 대표는 “한류 덕분에 예쁘고 귀여운 바바라 구두가 입소문을 탄 것 같다”며 “한국에 관광차 들른 일본인들이 지인의 부탁을 받고 바바라 플랫슈즈를 구매하거나 한류스타가 착용한 제품을 요청하는 등 한류 열풍이 거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