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패션협회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열리는 홍콩, 파리, 라스베이가스의 의류, 액세서리 전시회에 국내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물론 30개가 넘는 의류수출전문업체, 중소의류제조업체 등이 「한국관」을 구성해 공동 참가할 예정이다.오는 17~20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홍콩패션 위크」의 경우 「문곤트랜드」등 의류수출전문업체를 중심으로 12개 업체가 참여한다.
28~31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전시장에서 열리는 「프레타포르테 파리」에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4개사와 생활한복 전문인 「질경이 우리옷」, 니트 제조업체인 「니트윈」 등 10개사의 참가할 예정이다.
또 2월 14~17일 미국 라스베이가스 샌디엑스포 전시장에서 개최될 「라스베이가스 매직쇼」에도 국내 패션업체 12개사가 간다.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를 제외한 업체들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으로부터 참가비, 행사경비를 지원받아 행사장에 「한국관」을 개설, 제품을 소개하게 된다.
패션협회 한 관계자는 『업체들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의 가을·겨울 의류와 액세서리를 외국 바이어들에게 전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동본기자DBK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