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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지난달 땅값 상승률 1위

7월 상승률 0.86%로 전국 최고…강릉ㆍ원주도 강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따른 개발 기대감으로 강원도 평창군의 7월 땅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의 땅값을 조사한 결과 강원도 평창군이 전월 대비 0.86% 오르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평창군은 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경기장 시설 확충 등 지역 개발 기대감으로 토지 투자 문의가 늘면서 호가가 오르고 집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변 지역 땅값 상승세도 두드려졌다. 평창군에 인접한 강원도 원주시가 0.32%로 올랐으며, 올림픽 빙상경기장과 선수촌 등이 건설되는 강릉시 역시 올림픽 후광효과로 0.31% 상승했다. 대규모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으로 보상이 진행중인 경기도 하남시의 경우 0.47%로 전국 땅값 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또 시흥시도 도로개설, 보금자리주택사업 영향으로 0.40% 뛰었다. 전국 땅값은 전월에 비해 0.1% 오르며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7%, 인천 0.05%, 경기도가 0.15% 상승했고 지방은 0.04~0.23%의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달 거래된 토지는 총 19만6,404필지, 1억6,668만9,000㎡로 전년 동기 대비 필지수는 14.7% 늘었지만 면적은 1.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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