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최근 발표된 다우존스지속가능성지수(DJSI) 월드 부문에 5년 연속 편입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DJSI의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부문 '업종선도기업'에도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회사인 미국 다우존스와 자산관리회사인 스위스 로베코샘이 기업 재무정보 외에 사회적·윤리적·환경적 가치를 종합 평가해 공동 발표하는 지속가능투자지수다. 현대건설은 DJSI 월드지수에 지난 2010년부터 5년 연속 편입됐으며, 특히 현대차그룹에 속한 뒤 2011년과 2013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부문 업종선도기업에 선정됐다. DJSI의 업종선도기업은 각 산업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DJSI 월드 업종선도기업 선정은 현대건설이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안정적이고 투명한 기업경영과 친환경적 사업운영, 협력사 상생 및 활발한 사회공헌활동 등 기업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 내실에서도 글로벌 기업과 견줘 매우 우수한 수준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