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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박지성 “실망스러운 시즌이었다”


영국 프리미어리거인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사진)이 2011~2012시즌을 마치고 7개월 만인 17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박지성은 공항 입국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팀 성적도 개인적으로 좋지 못했다”며 “하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능하다면 맨유 구단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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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박주영의 병역기피 논란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문제를 해결하려면 본인 스스로 잘 생각해서 대처해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에닝요의 특별 귀화논란에 대해서는 “국가대표는 상징적인 의미가 큰 자리"라며 "국민 공감을 얻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울산의 K리그 경기를 관전한 뒤 자선 축구대회가 예정된 태국으로 21일 건너간다. 박지성이 설립한 박지성재단은 오는 23일 태국 논타부리주의 SCG 무엉텅 경기장에서 국내외 유명 축구선수와 연예인이 참가하는 제2회 아시안 드림컵을 개최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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