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표준화 통합포럼전자상거래의 핵심분야인 전자카탈로그 구축에 대한 통일된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전자상거래 표준화 통합포럼(ECIFㆍ회장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은 18일 상의회관에서 업계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상거래 선진구축사례 및 표준화방안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전자카탈로그 표준화를 위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날 제시된 가이드라인은 지난 2월 통합포럼 산하 전자카탈로그 기술위원회에서 승인된 7건의 표준안 및 적용지침을 통합한 것으로 상품 분류체계 및 식별코드 등 전자카탈로그의 국내 적용지침을 담고 있다.
전자카탈로그 구축을 위한 통합 가이드라인이 업계에 보급돼 활용되면 기업의 전략수립과 중복투자가 해소되고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전자카탈로그에 대한 국가 표준 부재, 동일한 부품ㆍ자재라도 업체마다 분류체계와 부품코드를 다르게 표시하는 데 따른 전자카탈로그간 호환성 부족, 중복투자 등이 전자상거래 확산에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지적돼왔다.
통합포럼측은 이날 발표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달 중 전자카탈로그 구축을 위한 2단계 작업에 착수해 상반기에 표준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고광본기자